인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일 농작물 병해충 피해 예방과 병해충 방제 지도에 활용하기 위해 병해충 기동 예찰을 실시했다.

주요 예찰 대상 병해충은 본답 중기 벼 병해충인 도열병, 멸구류, 나방류와 최근 비래해충으로 옥수수 등 화곡류 작물을 섭식해 농작물을 가해하는 열대거세미나방 등이다. 또 중부지방에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해 문제가 되는 과수화상병 등을 예찰해 발생 여부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방제계획을 수립한다.

벼 병해충, 돌발해충, 비래해충은 농작물을 가해해 생산량 감소와 외관불량으로 농작물 피해를 일으켜 농가소득 감소로 이어진다. 과수화상병은 발생할 경우 과수원의 폐원까지도 유발하는 국가관리 방제 대상 병해충이다.

센터는 병해충 기동 예찰반을 편성하고 지역별 정밀예찰을 실시해 예찰 결과를 바탕으로 신속한 병해충 방제가 가능하도록 각 군·구에 병해충 방제 통보서를 송부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매년 증가하는 병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병해충 예찰을 통한 최적시기의 병해충 방제가 중요하다"며 "이번 기동 예찰을 통해 농작물 피해 최소화 및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