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2020년도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 신청을 지난달 30일 마감한 결과, 총 5천800여 명이 접수해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난 6월 10일부터 30일까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졌으며, 총 1천600명이 선정될 예정이다.

추첨은 서류 검토를 통과한 적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최종 1천600명을 비롯해 예비로 추가 160명(10%)을 선정한다.

오는 9일까지 서류 보완 등의 기간을 거쳐 13일 추첨 결과가 발표된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노동자에게는 개별 문자가 안내되고, 재단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도내 비정규직·특수고용직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문화 향유 기회 및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올해 첫 시행되는 사업이다. 대상자가 15만 원을 자부담하면 도가 25만 원을 추가 지원해 총 40만 원의 적립금을 7월부터 12월까지 전용 온라인 몰에서 제휴 패키지상품, 숙박권, 입장권 등 국내 여행과 관련된 각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도내 관광경기 활성화를 위한 도내 박물관, 미술관, 공연, 전시, 지역 행사, 맛집 등 도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중심으로 개발된 ‘경기도형 문화여가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ggcf.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1-853-8188∼9)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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