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중앙도서관은 고천지역 주민들의 지식과 정보교류, 소통과 만남의 플랫폼 역할을 할 ‘시민의 북카페’를 고천동주민센터 2층에 마련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중앙도서관에 따르면 고천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과 야외공원에 설치된 북카페 공간은 이전엔 회의공간으로만 사용돼 이용률이 저조했지만, 기존 회의실 공간의 벽을 허물고 복도를 활용한 벽면서가와 야외공원 데크 및 어닝을 설치하는 등 오픈형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책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시민의 북카페’에 진열된 도서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좋아할 만한 연령별 베스트셀러를 중심으로 배치했고, 주민 자율운영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대출과 반납절차 없이 주민들이 고천동주민센터 운영시간(오전9시~오후6시) 동안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상돈 시장은 "작년 부곡스포츠센터 북카페에 이어 올해 고천동 주민센터에도 북카페를 설치하는 등 고천·부곡권역의 북카페 설치를 완료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의 생활 속에 책이 함께 할 수 있는 북카페를 확충하여 주민들의 소통과 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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