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옥천면은 주민자치위원회와 신복1리 마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이웃 돕기의 일환으로 감자 캐기 작업 및 특별한 나눔을 실시했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 2일 옥천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30여 명은 용천1리 체험관 앞 농경지에서 감자 약 250상자를 수확했다. 이 감자는 3일 옥천면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서울 성동구 성수1가 제1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됐다. 판매수익금은 옥천초 장학금 전달 및 어려운 이웃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옥천면 신복1리 어울림 공동체 마을에서 주민 5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신복리 1109-1 일대의 농경지에서 감자 약 200상자를 수확했다. 이는 양평농협 및 신복영농법인에 판매해 어려운 이웃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인성 면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과 이웃 돕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주민자치위원들과 마을 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다같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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