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경기도의 2020년(2019년 실적) 체납자 실태조사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과 3천만 원의 시상금을 수상했다.
체납자 실태조사란 체납자의 체납 사유를 조사한 뒤 맞춤형 징수를 추진하고, 생계형 체납자는 복지와 연계하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약사업으로 2019년부터 도내 31개 시·군이 일제히 실시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실시한 이번 평가는 2019년도 조사원 채용, 실태조사 실적, 체납 징수 및 복지 연계 실적에 대해 평가하는 것으로, 도내 31개 시·군의 선의의 경쟁과 도정시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뤄졌다.
시는 2019년 3월 체납관리단을 출범해 3인 1조로 구성된 체납자실태조사원이 시 전역을 가가호호 방문해 체납 사실을 안내하고, 생활이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복지 및 일자리를 연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세입징수 분야에서 무려 4관왕을 차지했다. 올 3월 ‘지방세 체납정리 평가 2그룹 최우수’, ‘지방세외수입 평가 우수’,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 평가 1등급 달성’에 이어 또 한 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조사원을 포함한 전 직원의 노력으로 이뤄 낸 값진 결과로, 이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조세정의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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