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천농협은 자매조합 도농상생을 위한 교류행사로 남부안농협의 산지농산물(양파) 직거래 판매장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남부안농협에서 양파 2천800망(1망당 3㎏) 900여만 원 상당을 들여와 시중가 대비 25% 정도 저렴한 가격에 행사를 실시했다. 높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 공급 물량의 대부분 소진했다. 

남인천농협과 남부안농협은 2015년 11월 도농상생 자매결연을 맺고 남인천농협은 남부안농협에 출하선급금 15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남부안농협은 조합원이 생산한 품질 좋은 농산물을 남인천농협 하나로마트에 공급하고 있다.

최우식 남부안농협 조합장은 "양파 성출하기에 많은 물량으로 판로가 걱정됐는데, 남인천농협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어 양파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태선 남인천농협 조합장은 "농산물 판매 증대라는 도시농협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산지농협과 교류활성화 및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