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코로나19로 취업이 막막한 졸업생 20명을 뽑아 ‘미취업자 커리어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9월까지 온라인 플랫폼 ‘코치잡’을 활용해 온라인 상담 5회, 입사 지원 1회 등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자기소개서 첨삭과 입사 지원 관리 등도 각각 한 번씩 진행한다.

또 공기업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대기업 인·적성, 자기소개서, 면접 대비 등의 특강을 동영상 콘텐츠로 제공해 대면하지 않고도 체계적인 취업 준비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10월 한 달간 별도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한다. 이후에도 취업하지 못한 이들을 대상으로 지원자 상황에 맞는 기업을 연결해 주는 등 사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웅희 인하대 학생지원처장은 "인하대 대학일자리센터가 운영하는 취업 프로그램은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싶어 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취업문이 좁아져 더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며 "비록 비대면이지만 대면 강의만큼 학생들이 만족하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로 학생들을 만나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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