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촬영장비 및 조명, 소품과 편집실 등을 갖춘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의 촬영 스튜디오. <갤러리아백화점광교점 제공>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이 전문 촬영장비를 갖춘 스튜디오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갤러리아 광교점에 따르면 지난 3월 오픈한 갤러리아 광교는 12층에 전문 촬영장비와 방음시설, 라이브 스트리밍 시스템 등을 갖춘 ‘미디어 스튜디오’와 촬영 전용 시설인 ‘콘셉트 스튜디오’를 함께 선보였다.

미디어 스튜디오는 촬영실, 편집실, 파우더룸 등 영상 제작을 위한 전문 공간으로 구성됐다. 4K 영상 촬영이 가능한 DSLR 카메라 및 고성능 렌즈, 다양한 조명과 여러 색상의 배경지, 카메라 미니 크레인(지미집) 등 수천만 원 상당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가구와 소품 등이 마련된 콘셉트 스튜디오에선 영상 콘텐츠 제작부터 쇼핑몰 판매 상품이나 프로필 사진, 우정사진 등의 촬영까지 가능하다.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 뒤 방문하면 30분 동안 셀프 촬영이 가능하다. 이용 금액은 5만 원, 원본 파일을 받고 사진 중 2컷을 인화할 수 있다.

갤러리아 광교는 문화센터를 마련해 영상 편집 및 촬영 기술 강의를 일대일로 진행한다. 수강 신청 문의는 갤러리아 광교 문화센터 또는 갤러리아 광교 인스타그램(@galleria_gwanggyo)에서 가능하다.

한편, 갤러리아 광교 문화센터에서는 영상 크리에이터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주목받는 라이프스타일 메이커들이 제안하는 책과 오브제 등을 전시하고 대담을 나누는 심야책방,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들과 함께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그레이트 시리즈, 미술사·문학·건축 석학들의 시리즈 강연 프로그램 ‘프리미엄 인문 아카데미’ 등을 운영한다.

갤러리아 광교점 심명흠 차장은 "스튜디오는 오픈 직후 한 주 만에 3천여 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며 "가족이 함께 방문해 셀프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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