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유엔(UN) 산하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2000년 7월 발족한 UNGC는 UN 산하의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로, 핵심 가치인 환경·노동·인권·반부패 분야 10대 원칙의 회원사 경영전략 내재화를 지원하고, 전 지구적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57개국 1만4천여 개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UNGC의 10대 원칙 제정은 ▶노동에서의 권리와 기본원칙에 관한 ILO선언 ▶세계인권선언 ▶환경과 개발에 관한 리우선언 ▶국제연합부패방지협약에서 유래했다.

IPA는 내부 청렴도 제고와 하급 직원의 만족도 제고를 통한 인권 향상을 위해 존경받는 리더 10계명 실천과 존경받는 리더의 10가지 덕목을 선정하고 만족도 조사를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로 개선한다.

환경 분야에서는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인천항 노후 예선 LNG연료 추진 전환사업에 이어 올해는 항만 야드트랙터 DPF 부착사업을 통해 항만의 대기환경사업을 추진한다.

IPA는 UNGC 참여를 통해 사회적 책임 및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관련한 4대 분야(환경·노동·인권·반부패)의 이행결과보고서를 매년 UNGC에 등재할 방침이다.

최준욱 사장은 "기업 운영과 경영전략 내재화를 통해 공유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항만 분야에 있어 선도적으로 국제규범을 준수하고 항만 유관기관 및 민간 업계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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