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이 인천송도국제캠핑장 시범개방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공단에 따르면 7일로 예정된 캠핑장 개방 관련 코로나19 방역 및 각종 시설 보수·확충 마무리 단계다.

총 3만8천㎡ 규모의 송도국제캠핑장은 2016년 9월 재정난으로 민간 위탁운영이 중단됐지만 최근 공단이 수탁하며 다시 시민들을 맞을 예정이다. 바다와 석양을 조망할 수 있는 도심 속 캠핑 장소로 캠핑데크와 오토캠핑장, 어린이 놀이시설 등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도심 속 휴식공간이다.

공단은 캠핑장 시범개방을 앞두고 ‘모의 개장 리허설’을 통해 캠핑장 이용지침을 강화한 상태다. 공단은 ▶이용자 명부 작성 ▶철저한 발열 체크 ▶체온계와 손 소독제 설치 ▶취사장, 개수대, 샤워시설 등 공공시설 이용 시 2m 이상 거리 두기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비책 마련을 추진했다.

캠핑장은 7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주 6일 문을 열며, 공단 송도공원사업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로 방문 가능하다. 공단은 시범운영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과 추가 필요 시설을 검토하고, 캠핑장이 가족친화형 여가활동 공간이 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캠핑장 이용 준수사항이나 사용료, 할인 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분 공단 이사장은 "인천송도국제캠핑장 시범개방에 앞서 직원들의 철저한 방역대책 이행과 이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안전하고 쾌적한 힐링 캠프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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