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V모빌리티 유망 기업인 대화연료펌프(회장 유동욱)와 인천대학교가 신성장산업 EV모빌리티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힘을 모아가고 있다.

대화연료펌프는 6일 오후 인천대 본과 1층에서 유동욱 회장과 조동성 총장을 비롯해 유동주 이사, 김태동 전무 등 대화연료펌프 관계자와 양운근 부총장, 기계공학과 학과장인 한민섭 교수 등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 공과대학 및 ㈜대화연료펌프 EV모빌리티 연구개발용 기증식’을 가졌다.

 ㈜대화연료펌프는 인천대에 전기자동차와 전기트럭 각 1대, 전기킥보드 2대, 전기스쿠터 1대 등 모두 5대를 기증했다.

 이렇게 기증된 EV모빌리티 제품은 인천대 연구개발용으로 사용되며, 문제점과 개선점이 있을 시 대화연료펌프에 피드백하는 등 기술 개발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대화연료펌프는 늦어도 다음 달께 전기킥보드와 전기스쿠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대화연료펌프와 인천대는 초소형 전기차 개발사업을 위한 산학협력관계를 맺고 핵심 부품 개발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특히 대화연료펌프 설립자인 유동욱 회장은 인천대 기업인 전문교수로 활동하며 매년 1회 이상 특강을 진행하는 등 인천대와 인연이 깊다. 이 인연으로 산학협력 프로젝트가 추진됐고, 이번 전기차 기증까지 이르게 됐다.

 유동욱 회장은 "그동안 인천대와 우리 기업은 미래 신성장산업 핵심 기술을 위해 협력해 온 만큼 앞으로도 그 관계를 돈독히 해 갔으면 좋겠다"며 "이번에 기증한 EV모빌리티 제품을 타고 다니면서 그 성능을 마음껏 테스트도 하고 분리해 학업에 필요한 정보를 얻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용하면서 개선해야 할 점이 있으면 그 즉시 이야기해 주면 기술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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