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적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신규 개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원한 ‘중동 센트럴파크 어린이집’과 ‘이 편한 온수어린이집’ 등 2곳은 지난해 개정된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신규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 내에 의무적으로 설치한 1·2호 어린이집이다. 

앞서 시는 상동 하늘 꿈 어린이집, 중동 해링턴 어린이집, 이 편한 심곡어린이집, 아침햇살어린이집 등 4곳을  신규 설치해 정원 149명을 확보했다. 또 이번 신규 개원에 따라 146명의 국공립 정원을 추가 확보하며 2년 전 10.2%였던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14.0%로 대폭 증가시켰다. 

시는 앞으로도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 내 의무설치 외에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간·가정어린이집의 장기 임차를 통한 국공립 전환, 생활 SOC 사업을 통한 복합시설 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방법 등을 논의하고 있다. 

구황삼 보육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보육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부모·영유아·교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며 "국공립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열린어린이집, 공공형어린이집 등을 꾸준히 확대하여 탄탄한 보육 인트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상반기 신규 확충된 6곳을 포함해 총 50개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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