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영북고교는 재학생들의 재능 기부로 제작한 화분을 영북면 주요 지역 단체에 기증했다.

영북고는 학생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치고 그 재능을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 끝에, 평소 목재 조각에 재능을 보인 학생들을 중심으로 지역 단체 등에 화분을 제작해 전달하게 됐다.

재능 기부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재능만으로도 지역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더욱 큰 의미로 다가왔다"면서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기회가 생길 때마다 꾸준히 재능 기부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숭재 영북면장은 "학생들의 선행이 우리 영북면 곳곳에 알려져 더욱 많은 재능 기부자들이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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