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최근 통일부의 2020년 2학기 ‘대학생을 위한 통일특강 및 강좌’ 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통일부는 각 대학별 특성에 맞는 대학 통일 교육의 체계화와 제도화를 유도하고, 전국의 대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통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2학기 사업에서는 사업계획, 강의 내용, 기대효과 등을 기준으로 통일특강 지원 대상 12개 대학과 통일강좌 지원 대상 19개 대학이 각각 선정됐다.

한신대는 지난 학기에 이어 2020년 2학기에 통일과 평화를 지향하는 대학의 특성을 살려 ▶명사 통일특강 ▶통일 토크콘서트 ▶현장 탐방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 연구책임자인 이유나 교수(평화교양대학)는 "본 프로그램을 학생들의 통일 공감대를 넓히고 분단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을 논의하는 장(場)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한반도를 둘러싼 갈등관계가 평화체제로 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융복합 교육의 아시아 대표대학’을 비전으로 하는 한신대학교는 지난달 3일 통일부 통일교육원(원장 백준기)과 ‘통일교육 협력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통일교육을 활성화하고 창의적인 통일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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