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소방서는  7일 기후변화로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운동시설 중 위험물 시설 및 위험물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 대해 긴급 소방특별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파주 도장공장 화재, 2019년 안성 무허가 위험물 폭발 등 최근 5년간 여름철(7~8월) 기간 중 위험물 사고 현황은 총 152건 중 20건에 그치나 인명피해는 23명, 재산피해는 132억여 원을 차지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의 비율이 높다. 이에 가평소방서는 위험물 사고를 에방하고자 이번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소방특별조사의 주요 내용은 ▶소방안전관리자 및 위험물 안전관리자 업무 이행 여부 확인 ▶해당 시설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및 자체점검 적정여부 확인 ▶무허가 위험물 사용 여부 확인 및 화재 또는 안전사고 요인 사전 제거 ▶기타 여름철 안전관리 점검·교육 병행 실시 등 소방시설 및 위험물 시설 법령위반 사항 등에 대해 확인할 방침이다.

김전수 서장은 "이번 긴급 소방특별조사로 위험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사업장 내 위험요인은 없는지 다시 한번 세심한 점검을 실시하여 단 한 건의 위험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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