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읍면동장 회의를 열고 쓰레기 20% 줄이기 실천을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는 문명우 자원순환과장이 최근 생활쓰레기 동향과 수도권매립지 반입총량제,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등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쓰레기 감축 해법에 대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시는 시민행복을 위한 ‘신아지구방 3+1 혁신’에 ‘환경혁신’을 포함하고 쓰레기 감축을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7일 캠페인 중점추진을 위한 점프벼룩협회 교육, 8일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폐기물관리업체 교육, 9일 분리배출 취약지에 시범적으로 설치하는 66개소 분리수거함의 관리를 위한 환경관리교육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조 시장은 "근본적인 문제는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들어가는 쓰레기양을 줄이는 것이다"라며 "이를 위해 종량제봉투가 가구당 몇 개 나오는지, 분리수거 안되는 지역이 어디이며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 매우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이 문명을 만들면 만들수록 자연은 파괴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문명과 자연의 공존이 가능했으나 이대로 가면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부분 전문가들의 의견이며,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것도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해 중요한 부분임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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