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농업기술센터가 임금님표 이천쌀의 명품화를 위한 벼 이삭거름의 적기·적량 사용 등을 농가에 당부했다. 

이삭거름은 벼 이삭이 줄기 속에서 자라나기 시작할 무렵에 효과를 보기위한 웃거름으로 최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이삭이 나오기 전 20~15일경(어린이삭 길이가 0.15~5.0㎝ 생길 때) 주는 것이 적당하다. 

거름을 주는 시기가 너무 빠르면 등숙불량 및 쓰러짐에 약하고 늦으면 이삭이 나온 후 이삭목과 벼알에 질소성분이 많아져 목도열병 또는 이삭도열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사용시기에 따라 미질, 수량, 도복에 많은 영양을 미치므로 적기·적량시용이 중요하다. 

사용량은 임금님표 이천쌀 대체품종인 해들·알찬미의 경우 시에서 공급된 비료를 3포/10a 사용한 경우에는 이삭거름사용이 생략가능하다.

토양특성 및 물관리에 따라 잎색이 누런 경우에는 맞춤추비27호(20-0-9) 5kg/10a 또는 맞춤추비28호(17-0-10), 맞춤추비30호(17-0-14) 6kg/10a를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벼의 잎색이 너무 짙거나 장마가 지속되면 가리질 비료 위주로 사용하면 병해충과 도복예방에 도움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임금님표 이천쌀이 국내육성품종 해들·알찬미로 대대적으로 바뀌는 첫해인 만큼 이천쌀의 명품화를 위해 이삭거름을 적기·적량 사용하고, 이삭이 팰 무렵에는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철정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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