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는 7일 세종도시교통공사와 ‘지방공기업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화성시가 역점 추진 중인 무상교통 정책의 성공적 추진과 올해 11월 출범 예정인 버스공영제 사업의 차질 없는 시행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대중교통(버스공영제) 사업 경험 공유 ▶도시개발 및 시설관리 사업 경험 공유 ▶담당 업무별 유기적 협력관계 형성 ▶지방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력 ▶다각적인 홍보 협력 ▶기타 각종 사업의 공동 협력 및 양 기관 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특히 세종도시교통공사가 2017년부터 축적한 버스공영제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시의 버스공영제가 안정적으로 본궤도에 오를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세종도시교통공사는 화성도시공사로부터 도시개발 및 산업단지 개발, 시설관리에 관한 경험을 전수받아 세종특별자치시 발전에 기여하는 등 양 기관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유효열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시민의 이동권 보장을 통해 시민 행복을 추구하고 교통 혼잡 비용, 에너지·환경 비용 절감을 통해 사회가치 실현과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화성시 그린뉴딜 정책의 초석이 될 버 공영제 도입을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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