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주택지구 조성사업에 23% 지분 참여로 개발이익을 확보하고, 한국판 뉴딜의 첨단기지로 정부과천청사 활용 방안을 수립하는 등 과천시의 밝은 미래를 위해 정진하겠습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7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민선7기 2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과천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23% 지분 참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개발이익을 독점하던 이전 사업과 달리 시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개발이익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이라며 "공동사업자로서 선교통 후개발 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발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민선7기 후반기에는 ▶미래자족도시 과천-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도시개발 ▶더 살기 좋은 도시 과천-원도심 업그레이드 ▶행복 건강도시 과천-몸과 마음이 행복한 시민 생활 등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세심한 방역활동을 펼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 2년에 대해 "지속가능한 미래성장형 자족복합도시라는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그동안의 성과로 ▶과천공동주택지구 지정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과천지식정보타운 개발 ▶과천도시공사 설립 ▶과천~위례선 정부과천청사역 연장 ▶GTX-C노선 정부과천청사역 확정 ▶일자리기금 100억 원 조성 ▶지역화폐 과천토리 발행 등을 꼽았다. 

김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500여 시 공직자와 함께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을 위해 쉼 없이 정진하겠다"며 "과천이 지속가능한 미래성장형 행복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당초 시민이 참석하는 시정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이 계속되고 있어 거리 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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