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시흥도시공사의 자본력을 견고히 하고 사업 초기의 안정적 운영과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천564억 원에 이르는 현물을 출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현물출자되는 시유재산은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위해 취득(보상 등)한 토지 16만132㎡(38필지)이며 재산가액은 1천564억 원이다.

시는 현물출자를 위해 지난 5월 제276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에서 2020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의·의결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유재산을 현물출자하고 도시공사의 주식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시유재산의 처분과 취득의 균형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번 현물출자를 통해 시흥도시공사는 지역 내 개발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할 계획이며, 본격적인 지역 내 개발사업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성장 동력 확보와 개발이익의 지역사회 환원 및 재투자 등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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