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는 ‘2020 아주 갭펀드(AJOU GAP FUND)’ 사업 참여과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1차 서면평가, 2차 운영위원회 심의 평가를 통해 최종 8개 연구실이 선발됐다.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기술사업화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해 최대 5천만 원까지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한다.

교내 연구실에서 진행하고 있는 연구 가운데 사업화 가능성을 고려해 8개 연구실을 선발했다. 선정 과제에는 ▶비변형 항체를 이용한 위치특이적 항체-약물 접합체 제조 기술 ▶황용담복합추출물을 이용한 골관절염 개선 기능성 원료 개발 ▶녹용혈 유래 단백질 기반 화장품 개발 ▶바이러스 유전자 물질 고강도 검출을 위한 현장 진단 키트 개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부터 아주대가 추진해 온 갭펀드 사업은 대학 보유 기술의 이전 및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관련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망 기술을 기반으로 한 벤처 창업을 돕기 위해 해당 기술의 실용성 검증과 기술 마케팅, 포트폴리오 구축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갭펀드를 통해 지원받은 기술이 상용화돼 수익이 발생하면 지원 금액의 일부를 수익금에서 성공회수금으로 선공제해 갭펀드 운용기금으로 활용한다.

아주대는 기존의 대학혁신지원사업비에 특허청 지원 재원을 추가해 올해 지원 과제 수와 규모를 200% 이상 늘렸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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