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헌혈운동에 적극 동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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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헌혈운동에 적극 동참을
  • 기호일보
  • 승인 2020.07.08
  •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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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원에 혈액보유량이 급감하는 하절기다. 인천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인천혈액원과 함께 오는 8월 31일까지 헌혈 캠페인을 펼친다는 소식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 그러잖아도 해마다 여름이면 주 헌혈층인 학생들이 방학에 들어가 혈액 보유량이 줄어들곤 해왔다. 게다가 올해에는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라는 전혀 예상치 못한 바이러스 창궐로 혈액난은 더욱 심각하다고 한다. 어떠한 상황하에서도 혈액 적정 보유량은 유지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긴급수혈을 요하는 환자와 그 가족은 불행에 처할 수밖에 없다. 이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 하겠다. 

혈액보유량이 언제나 부족 현상을 빚고 있어 의료진들과 환자 가족들은 애를 태우고 있는 상황이다. 본란에서도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하는 혈액보유량 확보를 위해 헌혈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한 바 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대국민께 드리는 헌혈 참여 호소문’이라 하여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헌혈 동참이 필요합니다!"라고 헌혈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혈액본부는 혈액 부족 이유를 코로나19 유행으로 전년 대비 헌혈자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때문에 시민들을 상대로 헌혈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호소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 한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에게는 예로부터 ‘환난상휼’이라 하여 이웃이 어려울 때 서로 돕는다는 향촌사회의 자치규약인 향약이 전통적으로 내려오고 있다. 과거 메르스 위기 때를 비롯해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많은 시민들의 헌혈 동참으로 위기를 극복한 바 있는 우리다. 

헌혈을 하게 되면 본인과 가족이 훗날 혈액을 필요로 할 때에는 언제든지 우선해 수혈을 받을 수 있다. 헌혈은 남을 돕는 것 외에도 자신의 비상시에 대비해 저축해 두는 셈이기도 하다. 혈액은 인공적인 생산이 불가능한 영역으로 알려져 있다. 오로지 건강한 시민들의 헌혈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곧 학생들은 방학이 시작되고 직장인들은 여름 휴가를 맞는다. 어느 때보다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이 바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도울 때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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