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산곡2동에 위치한 정민유치원은 지난 6일 원생들과 학부모가 직접 키운 감자 100㎏을 산곡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정민유치원은 매년 원생과 학부모가 십정동 텃밭에서 감자와 무를 직접 키우고 수확하는 텃밭 체험과 함께 수확물을 이웃과 나누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정민유치원 관계자는 "아이들이 직접 농사 지은 감자를 이웃과 나누며 서로 돕고 살아가는 나눔의 소중함을 알려 주고 싶어 참여했다"고 말했다.

정재영 동장은 "아이들이 나눔의 자리를 함께 해 더욱 의미가 크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증받은 감자는 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홀몸노인과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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