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 의정모니터단은 지난 1년간의 시의회 의정활동 모니터링 결산 성과를 7일 밝혔다.

임현숙 의정모니터단장은 "지난 1년간 시민의 입장에서 시의회의 활동을 면밀히 들여다보기엔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며 "하지만 열린의회를 실현하는 8대 시의회와 함께 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의정모니터단은 시의원들의 5분 발언에 대해 법리적 검토, 예산 투입의 현실성, 행정행위의 공공성 등을 충분히 따져 실효성 있는 대안까지 제시하는 성숙한 단계로 발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의원 개인의 의견을 앞세우기보다는 전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민의가 충분히 반영된 건설적인 방향으로 활용하고, 발언 이후의 피드백과 이행 여부를 기한을 정해 추적해 주고 이를 의정활동 결과보고서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 시의원들의 자질이 곧 시민들의 민도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인 만큼 개개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학습을 해 줄 것을 시의회에 요청했다.

지난해 5월 출범한 동두천시의회 의정모니터단은 시민 40여 명으로 구성돼 2년간 활동한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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