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1일 오후 7시 콘서트 오페라 ‘마술피리’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
이번 공연은 1년 6개월여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수리홀에서 처음 열리는 재개관 기념 공연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국립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마련됐다.

국립오페라단이 선보이는 콘서트 오페라 ‘마술피리’는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대표작으로 당시 흔히 유행했던 공주 구출 이야기의 뼈대에 새로운 해석을 덧붙인 작품이다. 밤의 여왕과 자라스트로의 대립과 갈등, 타미노와 파미나 커플 그리고 파파게노와 파파게나의 모습에서 삶의 다양한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파파게노의 노래’, ‘밤의 여왕 아리아’ 등 귀에 익은 아름다운 모차르트의 음악은 ‘마술피리’를 감상하는 최고의 묘미라 할 수 있다.

타미노 역에 테너 김성진, 파미나 역에 소프라노 곽연희, 파파게노 역에는 바리톤 김영재, 파파게나 역에는 소프라노 김누리, 밤의 여왕 역은 소프라노 유성녀가 각각 맡았다.

한편,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객석 거리 두기, 열화상카메라 운영, 전자출입명부(QR코드) 체크인 등 방역조치가 시행되는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전석 2만 원으로,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를 참고하거나 전화(☎031-390-3500~1)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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