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난 7일 70대 노인이 80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80번째 환자는 지난달 25일 산본1동 소재 건강식품판매점인 해피랑힐링센터를 방문했으며, 이 시설은 지난 2일부터 폐쇄했다.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외상으로 남천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 오후 11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보건당국은 해피랑힐링센터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해 6월 방문자 전수검사 및 6월 22일 이후 방문자들을 자가격리 조치를 실시했다.

이에 대해 남천병원 관계자는 "확진자 입원했던 3층뿐만 아니라 병원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며  "밀접 접촉한 20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포시 관계자는  "역학 조사가 마무리 되면 남촌병원은 정상 진료를 할 예정이다"며  "대규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