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공직자들이 근무 전반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군에 따르면 성과중심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실시한 상반기 직원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상당수 직원들이 긍정적으로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자체 새올 행정시스템을 통해 이뤄졌으며, 5월말 기준으로 총 31개부서 직원 679명 중, 632명이 참여해 93%의 참여율을 보였다.

설문은 부서장 만족도, 업무 만족도, 기관 만족도 등 크게 3개로 나눠 17개 문항으로 나눠 실시됐다.

조사 결과 ‘부서장은 업무달성을 위해 명확한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실행·관리하고 있다’ 등 부서장 만족도 5개항 평균이 76.2%로 높게 나타났다.

또 ‘나는 내가 맡고 있는 업무에 만족한다’ 등 업무 만족도 10개 항 평균도 70%에 가까운 67.2%를 기록하는 등 대체적으로 만족감을 들어냈다.

아울러 2개 설문항으로 이뤄진 기관 만족도에서는 ‘우리 기관은 직원고충에 대해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나는 우리기관에 근무하는 것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에 대한 긍정적 응답은 각각 56%와 57%로 다소 낮았다.

그러나 응답자 중 67%가 보통이라고 답해 불만보다는 대체적으로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성기 군수는 "부서의 분위기 및 직원들의 만족감은 부서장의 역할이 크다"며 "평소에 직원들과의 의사소통을 강화해 만족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각 부서에 주문했다.

한편 군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근무 만족도 개선을 통해 공직자 모두가 만족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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