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으로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진 가운데 이천시가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급식시설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1일부터 실시하는 긴급점검은 이천시 위생부서, 보육부서, 이천교육지원청, 이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협업해 운영한다.

이들은 관내 운영 중인 유치원·어린이집 203곳을 대상으로 2인1조의 점검반을 편성해 급식시설을 전수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보존식 보관 준수 여부(144시간 보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 및 건강진단 실시 여부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또한, 식중독 예방관리 매뉴얼(이천시보건소 홈페이지 알림게시판 수록)을 배부하고 조리 종사자에게 현장 교육을 실시하여 식품으로 인한 위해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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