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결혼이민자의 국적 취득 신청 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위해 결혼이민자 귀화 신청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결혼이민자 750명 중 한국 국적 미취득자는 48%(358명)에 달하고 있다. 미취득 주요 원인은 국적 취득 시 소요 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파악됐다.
올 상반기 필리핀·베트남·몽골 결혼이민자 6명이 법무부로부터 귀화증서를 받아 시로부터 1인당 30만 원의 귀화 취득 비용을 지원받았다.
귀화 신청 비용 지원 대상은 배우자 또는 본인이 6개월 이전부터 여주시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중 2020년 1월 1일 이후 귀화증서를 받은 자로, 주민등록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모두가 잘사는 포용사회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사항은 시 여성가족과(☎031-887-2589)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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