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7월부터 운영하는 시 공식 유튜브 ‘랜선 독서토론방’이 인기를 끌고 있다.

‘랜선 독서토론방’은 독서동아리 회원 누구나 자유롭게 10분 내외로 읽은 책을 소개하고 토론을 위한 발제 영상을 제작해 올릴 수 있다. 또 시민 누구나 유튜브에 접속해 ‘해피 GTV-구리시’ 채널을 통해 독서동아리 회원들의 발제 영상에 댓글 형식으로 참여해 다양한 독서 소감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다.

구리시립도서관은 독서동아리 회원들의 참여와 활성화를 위해 독서토론 전문지도사로 활동 중인 최혜정 강사가 진행하는 독서동아리 활동 기초교육과 발제 시범영상을 4회 차로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홈페이지를 통해 계층별 독서동아리 추천도서를 연중 제공하는 등 독서동아리 회원들의 토론 도서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끊김없는 독서동아리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비대면 소통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하는 등 지역민들이 독서를 통해 지속성장하고 결속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독서인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시립도서관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독서동아리 등록 및 운영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 현재 계층별 40여 개 독서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독서리더 양성 심화과정을 개설해 전문가를 양성하고, 등록 독서동아리에 매칭해 원활한 활동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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