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FTA활용지원센터가 시행 중인 비대면 지원사업에 대한 도내 중소기업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FTA활용지원센터(이하 센터)는 ‘2020 상반기 FTA 활용지원사업’ 참여기업 433개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및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 9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센터는 올 상반기 코로나19로 대면방식의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FTA 컨설팅 및 교육, 해외마케팅 분야 지원 사업을 벌였다.

올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FTA 교육’은 대부분 과정이 조기마감 됐으며, 총 신청 건수가 지난해 773건 보다 39% 증가한 1천76건으로 집계됐다.

또 이 기간 ‘FTA 1:1 기업방문 컨설팅’은 지난해 상반기 315건보다 약 10%이상 증가한 348건을 진행했다.

원산지확인서 사전확인 지원사업도 지난해 152개사에서 14% 증가한 174개사로 나타났다.  

류광열 도 경제실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기반의 FTA 지원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좁혀진 글로벌 공급망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FTA활용지원센터는 매년 실시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역FTA센터 종합평가(전국 18개 센터 대상)’에서 7년 연속 S등급으로 전국 평가 1위를 수성하고 있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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