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가 8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도화역 북측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마을 만들기 단체 ‘예그리나’ 구성원과 총괄계획가 등이 참석해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용역에는 정비기반시설, 공동이용시설 등 물리적 주거환경개선뿐만 아니라 주민협의체 구성, 주민역량 강화 등 사회적 주거환경개선 계획이 담긴다. 용역은 내년 2월 완료될 예정이다.

도화역 북측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구와 주민들이 함께 사업 내용을 발굴해 지난 2018년 12월 더불어마을사업에 최종 선정돼 시비 36억 원, 구비 4억 원 등을 확보했다.

김정식 구청장은 "건물을 부수고 새로운 아파트를 올려 기존 주민들을 떠나보내는 방식은 사라 진지 오래"라며 "시설물뿐 아니라 기존 구성원들의 삶 측면까지 고려한 주거환경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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