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오는 11월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을 진행한다. 

8일 구에 따르면 이번 아동권리교육은 지난 6일 가정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역 내 24개 초·중·고등학교 182개 학급, 4천8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서구는 아동친화도시의 주체인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잘 알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난 2016년부터 아동권리교육을 진행해 왔다.

대상 학교는 지난 2월 실시한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역량 검증 평가를 거친 아동권리교육 전문 강사단이 각 학교를 방문해 자체 제작한 아동권리교육 워크북 ‘권리톡톡’을 활용해 교육을 진행한다. ‘인권 감수성 향상 및 아동권리 존중 실천’을 주제로 빙고 게임 등 액티비티 활동과 함께 아동 눈높이에 맞는 참여형 교육으로 이뤄진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던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은 학생 간의 책상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또한 온라인 개학 및 격주 등교에 따라 강의 영상을 제작해 아동들을 위한 온라인 아동권리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구는 매년 정기적인 ‘서구 아동권리교육 강사단’ 보수교육을 통해 강사단의 역량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학교로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을 통해 모든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아동친화도시 서구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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