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올해 이천사랑지역화폐 연간 발행 목표액보다 무려 122억 원이 넘는 금액을 초과 달성됐다.

8일 이천시에 따르면 올해 초 지역경제활성화 등을 위해 이천지역사랑화폐 100억 원을 목표로 발행했다.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재난지원금이 포함돼 목표액보다 훨씬 금액이 많아져 지난 7일 현재 222억 원의 발행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기준 현재 이천사랑 지역화폐는 시민들이 직접 구매하는 일반발행액이 108억 원으로 목표액을 넘어섰다.

여기에다 청년배당·산후조리비·재난기본소득 등으로 지급된 정책발행액 113억 원을 합쳐 총 222억 원을 발행됐다.

이는 전년도 판매액인 일반발행 40억 원, 정책발행 27억 원을 뛰어넘는 수치로 이천사랑 지역화폐 판매 실적은 올해 연초에만 계획되어 있던 10% 특별 인센티브 지급 행사를 코로나19로 위축된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현재까지 연장 시행이 한 몫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각종 재난지원금도 이천사랑 지역화폐로 지급 되어 시민들과 상인들의 큰 사랑을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천사랑 지역화폐 가맹점은 현재 관내 1만 2천여 곳이 있으며 가맹점 리스트는‘경기지역화폐’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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