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정부의 ‘2019년도 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우수(A)등급을 받았다. 2018년도 평가보다 한 단계 격상된 성과다.

8일 공사에 따르면 기관 경영실적 평가는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환경부 경영평가단이 기관의 경영전략과 경영혁신, 사회적 가치 구현, 조직·재무관리, 노사관리, 주요사업 등 기관 경영 전반에 대해 실시한 연간 종합평가다.

이번 성과는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대국민 서비스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폐기물 자원화·에너지화 신사업 추진을 통한 정부의 자원순환정책 뒷받침, 사업 공공성 강화 및 사회적 가치 실현 등에 힘쓴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공사는 ▶공공·민간·지역주민 일자리 3만 개 창출 ▶중대재해 12년 연속 ‘Zero’ 달성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성장 지원 인프라 구축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및 반부패시책평가 우수등급 달성 ▶환경·안전 및 윤리경영 부문에서의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 등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사업 부문에서는 ▶제3-1매립장 최종 준공에 따른 수도권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 기반 확보 ▶미래성장을 위한 자원·에너지화시설 종합 운영 로드맵 마련 ▶야생화단지 개방을 통한 지역 대표 휴식·문화공간 조성 및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자원순환 전문기술 표준화 및 지자체에 찾아가는 기술 지원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 사업 동반 진출(2건)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주원 사장은 "전 임직원이 합심해 이뤄 낸 결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공사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도 정부의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선도적 역할 수행 및 국민체감형 서비스 발굴·추진으로 지역사회와 국민에게 신뢰받는 필(必)환경 서비스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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