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교육지원청은 LG디스플레이(LGD)와 8일 활기찬 학교, 안전한 교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LGD와 파주교육지원청은 연간 6천만 원 규모로 낙후된 읍·면 학교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낡은 과학교실 리모델링 사업 ‘꿈꾸는 과학실’과 교실 칠판 필름 교체 등의 교육 인프라를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꿈꾸는 과학실’은 관내 교사와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부족함 없이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 데 목표를 두고, 낡고 위험한 과학실의 바닥면·기자재 교체, 환기시설·개수대·인테리어 보강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법원여중 꿈꾸는 과학실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는 8월 7일부터 문산초교 과학실을 공사할 예정이다.

더욱이 새롭게 조성된 교실에서는 적정 기술과 OLED 원리를 접목한 신개념 과학수업을 운영하는 등 과학인재 및 세계시민 육성을 위한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이형수 교육장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기업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 드린다"며 "학생과 교육가족의 교육현장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데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철 LGD 파주경영지원담당은 "낙후된 과학실은 학습의욕을 저하시키고 화재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며 "지역 거점기업으로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지역 내 교육환경 개선과 격차 해소를 위해 보탬이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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