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쓰레기의 적정처리와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들이 재활용품 쓰레기 배출요령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재활용품 분리배출 가이드라인 책자를 제작하고 배포한다.

9일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이천시에서 수집하여 선별처리한 재활용품 쓰레기는 5천144t에 달하고 있다. 

이천시 인구가 지난해말 기준 22만3천350명인 것을 감안하면 시민 1명 당 1년에 약 23kg을 배출하는 셈이다. 

하지만, 재활용품 쓰레기는 일반쓰레기에 섞어서 혼합배출하거나 재활용품 쓰레기 종류별 분리배출 요령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재활용 할 수 없는 사례가 많아 지고 있어 시민들이 분리배출 요령을 제대로 준수해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자원화함은 물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제작한 분리배출 가이드라인 책자는 환경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제작했으며 시는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반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주민, 다중이용시설, 기업체 등에 대해 배포와 함께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시민들이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을 준수하면,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자원화 할 수 있게 되어 사회적 비용이 절감되며, 악취 같은 환경공해도 최소화 할 수 있어 깨끗한 도시를 조성할 수 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하여 시민들이 쉽게 분리배출 요령을 알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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