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ICT기반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증진 프로그램 발굴 등 건강취약계층의 건강유지 증진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시는 ▶냉·난방 가능 비접촉 선별진료소 설치 ▶방문자 대기시간 축소를 위한 워킹스루 방식의 검체 채취공간 확보 ▶확진자 이송 시 의료진 안전을 위한 음압특수구급차 운용 등 강화된 상시 대응 방역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보건소 업무 중단에 따른 건강진단서 발급 등 제증명·검사 업무는 초월보건지소로 대체 운영(1일 평균 방문자 260명)한다.

이와함께 12개 보건진료소 기반 단순감기환자에 대한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시행키로 했다.

아울러 해외입국자와 자가격리자 등 관리대상자 증가(7월 6일 기준 누적인원 3천218명)에 따라 고위험군인 밀접 접촉자 및 코로나19 다발 해외입국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불시 점검을 한층 더 강화한다.

코로나19로 그동안 중단하거나 축소한 시민 건강증진 사업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실시한다.

비대면 건강증진 사업은 ICT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과 찾아가는 치매인지강화 학습도우미 서비스,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 운영 재개, 찾아가는 청년정신건강증진(마인드링크) 사업 등이다.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가을철 이후 2차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신속하고 강화된 방역시스템이 가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건강취약 계층을 위한 비대면 건강관리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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