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용현동 소재 국궁장 ‘용현정’에 대한 1단계 정비공사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용현동 산34-5번지에 있는 용현정은 2005년 8월 설립됐으나 대한궁도협회 시설 기준에 못 미쳐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1단계 공사로 과녁터(살받이)에 모래 부설 작업으로 화살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쏘아진 화살을 다시 보내는 ‘운시대’ 설치 및 진출입로 개선, 노후된 부대시설 개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종성 체육과장은 "국궁은 찬란한 민족문화를 지켜온 상징적 무예"라며 "정서 함양, 예절·규범을 중시하는 심신 단련 스포츠로써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시민들이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