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교육지원청은 9일 향후 가평교육의 현안 및 해결을 위한 정책과제 논의와 가평 혁신교육 생태계 구축을 통한 지역교육 자치 추진을 위해 가평혁신교육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학교, 교육청, 지자체, 학부모 및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해 가평 지역의 교육자치를 앞서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혁신교육, 마을교육, 문화예술교육, 미래교육 4개의 분과로 구성된다. 분과별로 학생의 삶의 역량을 기르는 학생중심 교육과정 운영, 마을과 함께 학생의 꿈을 키우는 마을교육공동체 구현, 학교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학생의 예술감수성 신장,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할 에듀테크(Edu-Tech) 기반 미래교육 환경 조성 등의 정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 후 가평 교육정책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더불어 협의회는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기획위원회는 분과별로 제시한 가평교육정책을 심의하고 가평군과 가평교육지원청에 제출해 가평의 특색에 맞는 교육정책을 학교 현장에서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협의회는 앞으로 분과별 협의체를 구성해 2021 가평혁신교육지구 운영 계획과 2021 가평교육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교육공동체의 의견 수렴과 정책 개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20여 명씩 4개의 장소에서 분산하여 운영하고, 가평교육지원청 물회의실에서는 시흥시 교육자치과 최지니 책임관을 초빙해 ‘교육플랫폼에서 바라보는 혁신교육지구 그리고 새로운 교육자치’라는 주제로 가평교육지원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한다. 

강연 후 분과별 협의회를 진행해 향후 가평혁신교육 정책 수립을 위한 방향 공유와 일정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가평교육지원청은 안정적인 협의회 운영으로 경기혁신교육 3.0 실현과 가평 특색을 살린 교육자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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