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은 의정부에 거주하는 예술꿈나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마스터클래스’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마스터클래스는 문화예술 분야의 진로를 꿈꾸는 초·중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교향악단(W필하모닉오케스트라), 국악단(가야금산조진흥회), 비보이단(퓨전엠씨) 등 총 3개로 구성된 의정부 우수예술단체 마스터들이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보유자 문재숙 예술감독, W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김남윤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퓨전엠씨의 황정우 예술감독 겸 단장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특별 코칭도 제공한다.

바이올린과 가야금은 악기 소지자에 한하며, 비보잉은 6개월 이상 경험이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각 분야별 3명을 선발, 오는 28일부터 9월 말까지 총 8회에 걸쳐 일대 일 개별수업을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오는 1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의정부 거주자 및 학교 재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접수방법은 홈페이지(www.uac.or.kr)나 전화(☎031-828-5150)로 확인할 수 있다.

손경식 대표는 "수준 높은 맞춤형 예술교육을 통해 지역의 예술꿈나무들이 남다른 예술적 성취감을 거두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각종 문화사업에 제약을 받고 있는 의정부 우수예술단체의 활동과 침체된 예술교육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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