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작 상영회 사회를 맡은 배우 예지원.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9일 CGV소풍에서 배우 예지원의 사회로 개막식 대신 ‘개막작 상영회’로 시작해 16일까지 8일간의 여정에 들어갔다.

개막작 상영회에선 레드카펫 행사 등을 진행하지 않았다. 또 강력한 좌석 간 거리 두기를 적용해 80여 인사만 초청했다. 개막작 ‘여고괴담 리부트:母敎’ 제작가·감독·배우, 장덕천 명예조직위원장과 정지영 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과 심사위원·조직·후원위원, 국내 국제영화제 위원장, 국회·경기도의회·부천시의회 의원 등이 초청됐다.

개막작 상영회는 언택트를 근간으로 진행됐다. 조직·집행위원장의 개막선언 및 인사, 프로그램·심사위원 소개 등을 모두 사전에 촬영한 영상물로 대체했다. 배우 김혜수·안성기·전도연·정우성을 비롯해 윌리엄 프리드킨·믹 개리스 감독 등 국내외 영화인들의 BIFAN 개막 축하 및 코로나19 극복 응원 메시지도 사전 녹화 영상을 통해 선보였다.

‘여고괴담 리부트:母校’ 주인공 김서형·김현수·장원형 등의 무대인사 후 개막작을 상영했다. 개막작 상영회 실황은 10일 네이버TV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한편, 제24회 BIFAN은 개막작 상영회를 시작으로 42개국 194편을 오프·온라인에서 상영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초청작은 CGV소풍을 비롯해 토종 온라인 플랫폼 왓챠와 모바일 플랫폼 스마트시네마코리아 등을 통해 즐길 수 있다. VR 체험과 해외 게스트 마스터클래스 등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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