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0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가 9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가 주최하고, 인천시가 주관하며,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인천경영자총협회, 인천상공회의소 등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모범근로자 유관기관 표창과 장학증서 수여가 진행됐으며, 행사 간소화로 인해 전체 인원을 수상하지 않고 대표 인원만 선정해 수상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별 마스크와 위생용 장갑, 소독티슈가 개별 지급됐고 사전 발열체크 및 행사인원 최소화 진행으로 출입부터 퇴장까지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했다.

김영국 한국노총 인천본부 의장은 "현재의 노동환경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와 더불어 고용위기라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임금주권, 시간주권, 노조할 권리가 보장되는 노동존중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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