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0시42분께 인천시 계양구 오류동의 한 농막 창고 인근에 있던 액화석유가스(LPG) 통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LPG 통 인근에 주차돼 있던 1t 화물차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천3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큰 폭발음과 함께 LPG 통과 화물차에서 불이 났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3명과 장비 11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약 20분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가스 불을 이용해 밀랍을 정제하는 작업을 하다가 농막 창고에서 잠이 들었다는 양봉업자 A(71)씨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가스 관리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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