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환경교육도시 도약을 위한 선언식을 갖고 실천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선언식은 구리시의회,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구리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단체, 구리시 환경해설가,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학 협력 체계 구축과 실천을 다짐했다.

시는 그동안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구리시 환경교육 진흥조례, 구리시 환경교육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 등 관련 규정을 제정하고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환경교육 사업을 전개해 왔다.

또 지난 10여 년간 환경교육 전문가 양성과정을 독자적으로 추진해 수도권 환경교육 현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환경해설가를 다수 배출하기도 했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렵게 개최한 환경교육도시 선언식은 사람들이 살아가기 위해 누려야 할 기본권인 동시에 다음 세대를 위해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 구리시의 새로운 정책이 될 그린뉴딜 사업 추진에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토평동에 위치한 장자호수생태체험관은 시의 환경교육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오면서 다채로운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 4월 경기도 13번째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 됐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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