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인 KBS 1TV '전국노래자랑' MC 송해가 지난달 감기 증상으로 입원해 7월 12일 방송은 작곡가 이호섭과 임수민 아나운서 MC로 진행된다.

이날 특별 MC로 나선 이호섭은 올해 나이 예순 두살인 이호섭은 경남 의령 출신으로 설운도, 주현미, 현철, 이자연 등 수많은 트로트 가수들의 대표곡을 작사·작곡했다.

이호섭은 어려서부터 음악을 좋아하였으나 그의 어머니는 판사가 되길 바랬다. 이호섭은 음악에 뜻이 있었지만 가세가 기울자 판사에 뜻을 두고 공부했지만 사법시험에 도전해 낙방의 쓴잔을 마시고는 판사의 꿈을 포기했다.

하지만 가요계에 입문하자 그의 재능은 활짝 꽃피었다. 문희옥의 '사투리 디스코'로 순식간에 가요계의 스타 작사가로 부상했다.

이호섭에게는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이 늘 따라 다닌다. 이후 문희옥의 '천방지축'과 박남정의 '사랑의 불시착'의 작사를 하면서 인기있는 작사가가 됐다. 작곡가로서는 1991년에 발표한 설운도의 3집 앨범 타이틀 곡 '다함께 차차차'부터 시작했다.

작곡가로는 세계 최초로 TV와 라디오 진행자가 되었고 KBS happy fM 《이호섭 임수민의 희망가요》 장수 MC로 공로를 인정 받아 골든 마스크로 제작되어 KBS에 영구전시가 되었다.

또 세계 최초로 노래창법을 《가요가창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으로 창제하여, 한국이 종주국인 미래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세계로 전파해 나가고 있다.

2014년에 서강대 대학원에서 〈한국 개화기 시가와 악곡의 결합양상 연구〉로 국어국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리고 2019년에 서강대 대학원에서 〈고려시가와 음악의 관계 연구〉로 국어국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67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 네살인 임수민 아나운서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1991년 KBS 1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한편 국내 최고령 연예인인 '전국노래자랑' MC 송해(94. 본명 송복희)는 지난달 26일 감기 증상으로 입원해 녹화에 참석하지 못했다.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은 당시 “송해가 건강상의 문제로 입원해 오는 27일 녹화에는 불참한다”라며 “송해의 건강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대체 MC를 찾는 중이며 자세한 일정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송해는 고열을 동반한 감기 증세로 입원했으며 코로나19 검사도 진행했고 음성 판정을 받고 지금은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

'전국노래자랑'은 일요일 낮 12시 30분에 KBS1 TV에서 방송 중인 시청자 참여 음악 경연 프로그램으로 최장수 프로이며 일요일 낮에 10%가 넘는 시청률을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는 서민 프로그램이다.

시작할 당시에는 그 지역에서 노래 잘하는 사람을 뽑고 상반기 하반기 우승자를 뽑고 연말에는 최종 우승자를 뽑는 나름대로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지역 주민들의 흥겨운 노래 마당이며 특산물 소개 마당이다. KBS에서 '아침마당'과 함께 부담 없이 전 국민이 즐기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1988년 이후로 송해가 진행을 하고 있으며 중간에 한번 개편과 함께 진행자가 바뀌었으나 시청자들의 항의와 요구가 이어져 결국 6개월 만에 송해가 다시 진행을 맡았다.

이후 매주 일요일이면 송해와 송해 나이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다.

한때 1925년생으로 잘못 알려진 적도 있었지만, 본인이 방송에서 나이를 묻는 질문 잘못 답변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1927년생임을 밝혔다.

매주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일요일이면 어김없이 '송해'와 '송해 나이'가 등장해 포털사이트를 뜨겁게 달군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