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이 피해 없는 안전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청계동을 비롯해 6개 동 주민센터를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무더위 쉼터는 13일부터 9월 30일까지 평일 오후 1시부터 ~ 6시 운영된다. 시는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으로 안전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발열체크와 손 소독 후 출입하고 2m 이상 간격을 두고 이용해야 한다.

  김상돈 시장은 "주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조금이라도 시원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니, 가까운 쉼터를 확인 후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폭염으로부터 혼자 사는 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해 사회복지사 및 생활관리사 58명을 투입해 폭염 시 행동요령과 안부확인 등을 통해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공원과 교량 하부공간 등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야외 공간 14곳을 ‘야외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며, 폭염특보 시 예찰활동을 통해 생수와 쿨스카프 등 폭염대비물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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