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후반기 가평군의회를 이끌어갈 의장으로 배영식(민주당)의원이 선출됐다.

배 의장은 지난 1일부터 임기에 들어간 가운데 "가평군의회 후반기 의장의 중책을 맡겨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현재 우리 군에 산적해 있는 각종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행정부와, 군민들과 늘 소통해 군민과 함께 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기 위해선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항상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배 의장은 덧붙였다.

다음은 배 의장과의 일문일답.

-후반기 의정방향은

▶‘군민과 함께 여는 새로운 의회’라는 의정 방침 아래 소통과 화합하는 의회, 청렴하고 공정한 의회,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 민의를 실천하는 의회가 돼 군민과 지역문제에 대해 함께 고뇌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활기차고 희망이 가득한 가평을 만드는데 노력해 나갈 것이다.

먼저, 집행부가 일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건전한 긴장 관계를 유지하며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과 대화 타협 협치를 통해 함께 대응해 나가는 생산적인 의회 상을 정립해 나가겠다.

또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어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가평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새로운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어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 중심의 의정을 펼쳐 나가겠다. ‘우문현답’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의미로 쓰이기도 하는 신조어이다. 지역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 의회의 역점사항은

▶현재 제2경춘국도 노선안에 대한 기본설계 용역이 추진되고 있고, 지난 6일에 개최된 노선안 비교 검토 보고회에서는 경기도(안)으로의 변경 의견이 모아진 만큼, 집행부에서는 신속히 가평군 노선(안)을 최종 확정하고 경기도와 연대해 정부에 적극 건의함은 물론 경기도·가평군안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

군민 여러분도 제2경춘국도 노선 결정을 위해 하나된 마음으로 함께 응원해 주길 부탁드린다.

또한, 대내외적으로 코로나 19사태로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가 위축돼 있다.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의회가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

-군민들에게 한마디

▶본격적인 장마와 휴가가 시작되는 7월이다. 집중호우, 폭염, 물놀이 안전사고 등 여름철 재난·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셔서 안전한 여름 휴가철을 보내시기 바란다.

무엇보다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출발한 제8대 후반기 가평군의회에 잘한 부분은 격려해 주고,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날카로운 비판을 해주셔서 가평군의회가 한층 더 성숙한 의정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당부드린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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