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IFEZ입주기업 간담회에서 참여 기업 관계자들이 애로사항 등을 전달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혁신성장을 위한 산업생태계 구축에 시동을 건다.

우선 IFEZ 입주 핵심 기업 40여곳을 대상으로 잇따라 간담회를 열어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뒤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10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이원재 청장과 IFEZ 입주기업 대표 및 임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IFEZ 입주기업 산업별 간담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IFEZ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갈 핵심 기업들을 대상으로 IFEZ의 비전과 투자 방향을 공유하고 공통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IFEZ의 비전·전략과 연계성이 높은 세 가지 산업 분야에 대해 순차적으로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첫 번째로 열린 물류·유통·항공 등 서비스 분야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은 ㈜신세계프라퍼티와 DB쉥커, ㈜코스트코코리아, 아레나스 영종항공물류센터, ㈜SD프런티어, 아이에이티㈜, 보잉코리아(유), 오쿠마코리아㈜ 등 9곳이다. 간담회에서 인천경제청은 IFEZ의 현황과 주요 추진계획, 서비스 분야의 투자유치 방향과 계획을 입주기업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또한 IFEZ와 입주기업 간의 협력 과제 발굴을 위해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도 전달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IFEZ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도록 더욱 노력하는 한편 앞으로 IFEZ와 입주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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