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이 주도하는 ‘뿌리산업 도약, 더 좋은 내일(Job)’이라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뿌리산업을 기반으로 한 제조업 중심 산업에 필요한 인력 양성을 위해 ‘중장년 특수용접 양성과정’과 ‘청년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제조실행시스템)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13일부터 개강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뿌리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구직자 중심 교육을 통한 취업률 향상을 위해 계층별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특수용접(TIG, CO2)은 각종 전자부품에서 대형 항공기와 유조선, 발전시설 등 1차 가공 상태의 재료로부터 제조, 수리, 보수까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술이다.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는 현장의 생산 프로세스를 총괄 관리하며 데이터를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특수용접 양성과정은 만 40세 이상 60세 미만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10월 8일까지 진행된다. ‘MES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만 34세 이하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오는 9월 11일까지 부평구에 위치한 한국폴리텍II대학 인천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과정에 참여하는 구직자는 면접전형을 통해 취업 및 창업 의지가 강한 우수한 인재들로 선발됐으며 3개월여 교육기간 실무교육과 현장실습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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